9월 로마 선교 소식 [원대식(폴리캅) 선교사]

안녕하십니까?
이탈리아 로마에서 원대식 폴리캅선교사가 9월 선교 소식 전해 드립니다. 올여름은 제가 로마에서 31년 거주하는 동안 가장 무더웠던 여름으로 기억됩니다. 3년 가까이 지속되었던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로마는 전 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저도 주 5일 바티칸시국 박물관 가이드로 자립하며 온전한 일상으로 복귀하였습니다.

8월 초 독일 헤른후트에서 5박 6일 일정으로 수양회가 있었습니다. 참석자들 중 7명의 청년들이 예수님을 주요 그리스도로 영접하고 세례받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10년 넘게 수양회 섬김 파트너로 참여하는 로마교회에서는 임프리실라 선교사님이 아침 시간 말씀을 섬기고 원다윗 청년이 찬양을 원요한 청년이 사진과 영상 파트를 섬겼습니다. 3년간의 목회학석사 과정을 마친 남사라 선교사님이 필요한 절차를 마치고 목사안수를 받았습니다.

8월 21일 부터 9월 5일까지 15박 16일 동안 이탈리아 북부 돌로미티부터 중남부까지 코로나 기간에 저희를 위해 기도하고 후원해 주신 6분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요한 선교사님 9인승 차량으로 내가 사랑하며 살고있는 아름다운 나라 이탈리아를 발로 밟고 기도하며 돌아보았습니다.

또, 인도와 동남아 지역 이슬람 문화권에서 현지인 대상 사역을 하는 이Liki 선교사님이 한 달간 로마에 와서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와 사역 코드가 맞다 보니 서로 간의 사역 비전을 나누고 안위함을 얻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빈첸죠 집사님 중심으로 진행되는 매 월말 수요 전도를 통해 인도해 주신 10대 청소년 3명을 임프리실라 선교사님이 구체적인 방향을 갖고 인격적인 섬김을 시작하였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쉼과 사귐과 재충전의 시간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주부터 여름방학을 마치고 가을 새 학기가 시작됩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영혼 구원의 좋은 열매를 맺어 주님을 기쁘시게 하도록 저희를 위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탈리아 로마선교를 위해 기도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주님의 축복이 함께하시길 축복드립니다. 감사합니다. Grazie!